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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의 경고는 확실히 단순히 "장식적인 효과"를 위한 것이 아닙니다.

  정은주
2023.10.04 12:04:51 조회:120 
지속적인 슬픔에서 벗어날 수 있는 방법이 있다는 것은 확실합니다. 단 한번의 슬픔, 심지어 빈번한 슬픔도 우리 삶에 꼭 필요한 사건에 속한다는 것도 마찬가지로 확실합니다. 슬픔 없이는 인간의 삶이 있을 수 없습니다. 그러나 슬픔을 안고 사는 것, 아니 많은 슬픔을 안고 살면서도 슬픔의 부담에서 벗어나는 것이 우리가 훈련받는 삶의 기술입니다. 그러므로 슬픔이 너무 적은 사람들이 스스로 슬픔을 사는 것은 일상적인 경험입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보기에 부(富)는 사람을 불안에서 해방시켜 주기 위한 것이지만, 그렇게 하는 데는 적합하지 않습니다. 그것은 그리스도께서 친히 말씀하신 대로 “속임성”입니다[22] 우리가 그토록 가볍게 여기지 않는 그것들에 대한 그의 경고는 확실히 단순히 "장식적인 효과"를 위한 것이 아닙니다. 우리는 슬픔을 겪어야 하는데, 그 이유는 크게 세 가지입니다. 첫째, 교만하고 경솔해지지 않기 위해서입니다. 슬픔은 시계의 적절한 움직임을 조절하는 무게입니다. 불행은 실제로 대부분의 경우 올바른 길을 가고 있지 않은 사람들에게 유일한 구원의 수단입니다. 둘째로, 우리가 다른 사람들과 동료감을 가질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입니다. 영양이 너무 풍부하고 일상적인 슬픔이 없는 사람들은 쉽게 자기중심주의자가 되며, 마침내는 창백한 얼굴에 대해 더 이상 동정심을 갖지 않을 뿐만 아니라 그것을 일종의 범죄, 안일함을 방해하는 요소로 여깁니다. 그들은 그들에 대해 노골적인 증오심을 느끼기까지 할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슬픔만이 우리에게 하느님을 신뢰하고 그분의 도움을 구하도록 효과적으로 가르치기 때문입니다. 왜냐하면 기도를 허락해 주시고 그에 따른 슬픔으로부터의 해방이 하나님에 대한 유일한 설득력 있는 증거이기 때문입니다. 마찬가지로 그리스도께서 친히 우리에게 도전하시는 기독교의 진리에 대한 시험이기도 합니다. 그러므로 악한 날이 좋은 날이요, 그들 없이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결코 냉정한 생각을 할 수 없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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